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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장연구학회 "적정 치료시 일상생활 지장 없어"
» 작성자 : 대한장연구학회 » 작성일 : 2019-06-11 » 조회 : 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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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http://www.mk.co.kr/news/it/view/2019/05/324580/
염증성 장질환 급증으로 생물학적 제제 등 의료비 지출 증가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장연구학회 "적정 치료시 일상생활 지장 없어"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2019-05-15 19:29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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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대한장연구학회는 오는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국내 환자 추이와 진료비 현황, 조기 예방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5월 19일은 염증성 장질환 환우와 가족, 나아가 일반인에게도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우가 겪는 고통과 사회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자 제정된 세계염증성장질환의 날이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소화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말하는데 젊은 나이에 주로 발병하여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크고,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니 혈변과 설사, 대변절박증, 복통과 함께 우울, 불안증이 흔해 주변의 배려가 꼭 필요한 질환이다. 
 
이는 동양인에서 비교적 드문 질환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급격히 발병률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국내 궤양성대장염 발생률(2006∼2012년)이 인구 10만명당 4.6명, 크론병은 3.2명으로 서양의 발생률(2011∼2012년)이 각각 인구 10만명당 24.3명, 29.3명에 비해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난 1991∼1995년 인구 10만명당 0.87명에 불과했던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1.74명(1996∼2000년), 3.08명(2001∼2005년), 4.6명(2006∼2012년)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크론병도 같은 기간 인구 10만명당 0.22명, 0.52명, 1.34명, 3.2명으로 지난 10년간 발생률이 1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염증성 장질환자는 경제활동 연령대인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완치가 어려워 평생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진단과 치료에 들어가는 의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간(2010~2014년) 건강보험 재정에서 한국인 23만 6,106명을 대상으로 염증성장질환의 치료에 들어간 직접 의료비를 조사한 결과, 연간 직접 의료비용은 2010년 약 270억원에서 2014년 58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는 손상된 장 점막의 회복을 돕고 염증을 줄여 수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어 수년간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2006~2015년 건강보험청구데이터를 기반한 염증성 장질환 의료비용 연구결과 생물학적 제제인 항TNF제제는 전체 의료비용에 대한 의료비 비율이 크론병은 68.8%, 궤양성대장염은 48.8%로 대부분을 차지해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됐다.
 
꾸준히 잘 치료받는 것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질환이며, 관해와 재발의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평생 치료를 받고 관리해야 하므로 원만하게 직장/학교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고 불안, 우울,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
 
염증성 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장애정도를 평가하는 지표 설문 결과, 염증성 장질환의 질병 활성도가 높을수록 장애 정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약물치료에 순응도가 높은 환자들은 낮은 장애 지표, 높은 삶의 질을 보였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질병의 장기 예후 뿐 아니라 삶의 질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장연구학회가 염증성 장질환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환자가 질환 활동기에 피곤과 허약감을 느낀다고 했고, 증상 없을 때도 정신적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사람과 관계 형성에 장애를 받았다고 답하는 경우도 흔했다.
 
염증성 장질환자의 절반이상이 지난 6개월에 평균 18일 정도의 직장이나 학교에서 결석, 결근을 했으며, 이러한 조퇴·결석(결근)·휴학(휴직) 할 때 스트레스, 압박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치료비 때문에 가족에게 미안하거나 죄책감이 들었고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포기한 적 있다고도 했다.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은 "난치성질환이지만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는 질환"이라며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가 동반되면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따뜻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학업, 사회·경제 활동 등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며 "세계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이해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져 질병의 조기진단과 관리가 가능해지고 환우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함께 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장건강톡톡)을 통하여 관련 메세지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1W9-Zdys583pF2JjrVZ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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